더 글로링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듯 합니다. 관람을 하면 할 수록 매번 새로운 내용이 해석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더 글로리 속 누구나 무심코 봤지만 중요한 의미가 숨겨져 있는 장면 속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이모님 구합니다' 문자에 담긴 의미
동은이의 복수가 끝난 후 혹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더라도 강현남과의 접점에 의심을 받지 않게 될 뿐더러 가정 폭력으로 부터 동은이가 구해준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전재준의 편집샵에서 일하는 김경란
이름표에 적힌 김경란이라는 인물은 고등학교 때 동은이가 자퇴한 후 다음 괴롭힘의 대상이 된 인물로써 아직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해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동은이와 같은 동창인 김경란을 동은이가 못 알아봤을리는 없고, 편집샵에서 둘은 서로 아는 체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연진 패거리들과 편집샵에서 동거동락하며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김경란은 아마도 동은이와 이미 알고 있는 사이였고, 동은이의 작전 조력자로서 박연진 패거리의 모든 정보를 넘겨줬을 것이고, 많은 도움을 준 인물로서 해석이 됩니다.
동은이가 사는 '에덴빌라'의 의미
동은이가 살고 있는 빌라의 이름이 성경에 나오는 지상낙원의 의미인 에덴을 뜻하고 있습니다. 이는 악마의 나팔꽃과 천사의 나팔꽃 모두 함께 자라고 있는 선과 악이 모두 공존하는 곳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발포비타민의 의미
발포비타민의 소리는 총 3번의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첫번째 발포비타민이 녹는소리, 두번째는 주여정이 상상속에서 메스로 살인자를 찌를 때 나는 소리, 세번째는 주여정이 물 속에서 잠수를 할 때 나는 소리, 잠수하면서 떠올렸던 과거는 아버지가 죽는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즉, 주여정이 발포비타민 소리로 위안을 받는 다는 것의 의미는 메스를 모으고 살인자를 죽이는 상상을 함으로써 얻는 위안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밖에도 N차 관람을 하면 할 수록 더욱 많은 의미가 내포해 있는데요. 다양한 해석과 숨겨진 의미들이 많아 확실히 웰 메이드 드라마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3월에 오픈할 시즌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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